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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STREET BOYS - THIS IS US

BACKSTREET BOYS - THIS IS US

価格
¥ 2,194
販売価格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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レーベル
JIVE
発売日
2009-10-06
発送地
韓国
配送方法
佐川急便/日本郵便局配送, 国際スピード便
配送料
配送料は[配送について]参照
メディア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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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AIL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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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ail prdoduct - 상품상세설명

01. Straight Through My Heart
02. Bigger
03. Bye Bye Love
04. All Of Your Life (You Need Love)
05. If I Knew Then
06. This Is Us
07. PDA
08. Masquerade
09. She’s A Dream
10. Shattered
11. Undone
12. Helpless (feat. Pitbull)



언제나 유지해 왔던 아름다운 하모니는 부동이다. 언제나 실수를 허용하지 않는 
이들의 화음은 변함없이 국적불문으로 그룹이 세계를 끌어안을 수 있는 힘이다.
새 앨범 [This Is Us]는 BSB에 따르면 개인적인 완성도가 가장 높은 앨범이다.

지혜로운 틴 팝의 여전한 승리
[This Is Us](2009) by Backstreet Boys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마다 세상도 함께 움직인다. 물론 그들의 음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다수의 세계인을 들뜨게, 혹은 열광하게 만든다는 것은 분명하다. 한때 그들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의 기록을 쓴 존재들이다. 그리고 틴 팝이 세계적인 지지를 얻으려면, 그리고 급속하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앨범을 제작해야 하는지를 가장 성공적이고 지속적인 방식으로 제시한 모범 사례이기도 하다. BSB의 성공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확고한 국내 아이돌 시장의 형성 역시도 불가능했을지 모른다.

Second Chapter

2006년 케빈(Kevin Richardson)의 탈퇴를 전후해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커다란 음악적 변화를 맞이했다. 그룹의 젊은 시절에 열광했던 소년소녀들이 시간의 흐름 속에 성인의 반열에 진입했던 것처럼 그룹의 음악도 자연스럽게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게 된 것이다. 열거할 수 없는 수준으로 더 많은 틴 팝의 후발주자들이 나타나거나 사라지는 과정 안에서 순간적인 자극의 노래로 승부하려 할 때,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거꾸로 보다 온화하고 아름다운 음악의 지분을 넓히는 방식으로 더 많은 청중에게 부드럽게 어필하고자 했다. 과거의 방법론을 지키면서 부분적으로 어덜트 컨템퍼러리 취향으로 전이되는 과정은, 새 앨범을 포함해 최근 발표한 세 장의 앨범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이야기이다.

[Never Gone](2005)과 [Unbreakable](2007)에 이은 올해의 새 앨범 [This Is Us]은 전작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될 만하다. 우선 언제나 유지해왔던 아름다운 하모니는 부동이다. 언제나 실수를 허용하지 않는 이들의 화음은 변함없이 국적불문으로 그룹이 세계를 끌어안을 수 있는 힘이다. 이와 함께 유려한 발라드 멜로디, 그리고 안정된 호흡으로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함께 나이 들어가는 성인 층을 비롯해 부모 세대와도 유연하게 소통한다. 침착하고 세련된 전개를 기반으로 드문드문 등장하는, 춤추기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세련된 비트는 이들이 여전히 젊고 역동적인 청중들과 더불어 사는 존재임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This Is Us]는 BSB에 따르면 개인적인 완성도가 가장 높은 앨범이다. 십대와 함께 소통해왔던 그룹의 숙명은 언제나 팬들의 반응을 상정하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깊게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BSB에게 있어 청중과의 교감은 물론 변함없이 중요한 화두다. 하지만 그룹은 [This Is Us]가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팬들이 느끼고 반응하는 바 이상으로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는지를 파악하게 만든 중요한 앨범이다." 이는 그룹의 역사와 이상을 제대로 파악하는 기라성 같은 프로듀서와 만나 작업했기에 가능했던 수확이기도 하다.

This Is Us

새 앨범 [This Is Us]는 프로듀서를 살펴보는 재미가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그리고 그룹이 인간적으로도 통하고, 작업에 있어서도 프로근성을 발휘하는 유능한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어 만족도가 높은 앨범이라 이야기한다.

우선 그룹의 오래된 친구, 맥스 마틴 (Max Martin)이 복귀했다. 'Everybody', 'I Want It That Way', 'Larger Than Life', 'Show Me The Meaning Of Being Lonely' 등 무수한 초기 히트곡을 조율했던 그를 그룹은 스톡홀롬 공연 중에 만났다. (맥스 마틴은 스웨덴 출신의 프로듀서다). 브라이언(Brian Littrell)이 "그는 우리 눈에서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빛을 보았다. 처음 데뷔하던 꼬마 시절로 돌아간 우리의 열정을 그가 눈치챘다는 뜻이다. 함께 작업할 프로듀서로 딱 한 명만 고르라는 지령이 떨어진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그를 지목하겠다. 그는 BSB를 통째로 이해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라고 회고하는 맥스 마틴은 앨범의 두 번째 노래 'Bigger'에 참여했다.

한편 첫 싱글 'Straight Through My Heart'는 레이디 가가의 'Just Dance'를 통해 마이더스의 손으로 부상한 히트메이커 레드원(RedOne)의 작품이다. 앨범을 대표하는 곡이 되었지만 가장 나중에 작업한 곡이라는 뒷이야기가 있다. 하위 (Howie Dorough)의 이야기에 따르자면 "우리는 스튜디오 작업을 거의 다 끝내고 문 닫고 나오려던 때였는데, 그를 만나 완벽한 마무리에 이르게 되었다는 건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는 전형적인 유로댄스를 우리 특유의 팝/알앤비와 섞는 방식을 제대로 포착할 줄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건 우리가 10여 년 전 데뷔하던 시기를 떠올리게 한다는 뜻이기도 했다." 멤버 전원이 "우리가 찾던 노래"라 입을 모으는 레드원의 'Straight Through My Heart'는 한편 멤버 전원을 다시 한번 만족케 한 뮤직비디오를 동반하고 있다. 전반적인 스토리와 함께 반전이 탁월한 비디오이므로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This Is Us]는 지난 앨범의 월드 투어가 끝난 즉시 "가장 핫 한 노래를 주로 녹음하는 장소"라는 LA의 콘웨이 스튜디오(Conway Studios)에서 작업했지만, 예외가 있기도 했다. 열 한번째 트랙 'Undone'의 이야기다. 원리퍼블릭 (OneRepublic)의 리더로 활동하는 한편 리오나 루이스의 'Bleeding Love'를 조율한 재원 라이언 테더가 힘을 보탰다. 'Undone'은 영국 투어 중에 맨체스터의 한 스튜디오에서 완성한 노래다. "공연 중에 녹음 작업을 겸해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할 때는 공연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게 원칙이긴 했지만, 공연을 통해 축적된 에너지를 언젠가는 한번 제대로 터뜨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해왔는데 그게 처음으로 실현된 것이다 (브라이언)."

앨범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구성을 취한다. 직접 회고하는 바가 일러주듯이 그룹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새로운 프로듀서를 만나 데뷔시절을 상기하게 만드는 만족의 노래를 만드는 한편(레드원의 'Straight Through My Heart'), 까마득한 한때를 기억하는 베테랑과 안정된 호흡을 나누기도 했다(맥스의 'Bigger'). 하지만 모험도 있었다. 투어 중에 신곡을 녹음했다(라이언의 'Undone'). 그보다 더 참신한 모험은 오토튠의 적용이다. 이방면의 대표 급 인사 티페인 (T-Pain)이 이례적으로 참여한 'She's A Dream'은 전혀 생각지 못했을 BSB의 발 빠른 시대이해를 보여주는 중요한 코스다.

세기말에서 밀레니엄까지

BSB 이력의 정점은 보통 세 번째 앨범 [Millennium](1999)으로 거론된다. 빌보드에만 93주간 머물러 있었으니 근 2년간 앨범차트를 안방으로 삼았던 셈이다. 발매 즉시 미국에서만 5십 만 여장을 팔아 치웠고 일주일 만에 1백 만장의 세일즈를 기록했으며, 연간 총 9백 만장 이상을 해치워 1999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등재됐다. 게다가 스테디셀러이기까지 했다. 현재까지 미국 기록 1천 2백 만장, 그리고 세계적으로 4천 만장을 싹쓸이한 기념비적인 앨범이다. 당시 전세계 어디서나 BSB를 모르는 중고생은 왕따로 살아야만 했다는 검증되지 않은 풍문은 충분히 신뢰를 갖는다. 한편 앨범에 수록된 'I Want It That Way'는 [롤링스톤]이 MTV와 공동으로 선정한 '팝 역사를 수놓은 명곡 100선'에서 10위에 올라 인기뿐 아니라 완성도도 함께 검증 받았다.

특히 미국에서 열풍에 가까운 성공기록을 세운 건 틴 팝 그룹을 부단히 연구했던 관계자들의 노고가 크다. 후에 엔싱크를 완성하는 길에 혁혁한 공을 세운 동물적인 감각의 매니저 로우 펄만 (Lou Pearlman)은 뉴 키즈 온 더 블록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말쑥하고 단정한 인상의 보이 그룹을 구상하고 1993년 미국의 한 신문광고를 통해 멤버를 구인했다. 다섯 명의 멤버가 선발되어 그룹의 체계를 갖췄을 때 플로리다의 올란도에서 3천 여명의 십대관중 앞에서 첫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미국이 아닌 유럽과 아시아의 시장공략에 주력했다. 1996년 독일의 한 TV 음악 관련 어워즈에서 '넘버원 인터내셔널 그룹'으로 지목된 사실은 초기의 목표와 목표달성을 증명하는 예가 된다.

하지만 미국 팝 시장의 대세변화와 함께 BSB의 운명도 바뀌게 된다. 당시는 청소년 가족밴드 핸슨이 대히트를 기록하던 때였고, 영국 출신 스파이스 걸스의 미국 침공이 대대적인 성공을 넘어 하나의 현상이 되었던 시기이다. 미국 틴 팝 시장이 공고하게 형성되었을 무렵, BSB는 뉴 키즈 온 더 블록과 함께 움직이던 매니지먼트 전문가 조니 라이트와 도나 라이트를 동반해 본격적인 미국시장 집중공략에 돌입한다.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첫 앨범 [Backstreet Boys](1997)를 시작으로 [Millennium](1999)을 통해 그야말로 대박을 경험하고, [Black & Blue](2000)를 통해 변화하는 음악 미디어 시장에 적응한 후 그룹은 각 멤버들의 솔로 활동을 병행하게 된다.

세기말에서 밀레니엄을 관통해 세계를 사로잡았던 당시의 성공비결을 에이제이 (A. J. McLean) 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그때만 해도 유로댄스와 미국식 팝이나 알앤비를 섞어서 노래하는 사례는 전무했다. 물론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엔싱크가 가공할 만한 성공을 거두기는 했지만, 미리 닦아놓은 발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지 모른다. 이후부터 자극적인 리듬과 아름다운 멜로디를 섞은 음악이 팝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처음 그 길을 텄다는 데에 작은 자부심이 있다." 

BSB가 16년을 활동하는 동안 팝 시장의 지형도는 많이 변화했다. 아이돌이라는 전문용어 등장과 함께 십대 음악 시장은 비대해졌고, 음악을 접하는 매체도 생각지 못했던 방식으로 변화를 겪었다. 혼란의 시기 속에서 BSB 또한 변화했다. 솔로 활동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찾아가기도 하고,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야 하겠다는 결심이 섰다"는 케빈의 탈퇴를 겪기도 했다. 그룹을 둘러싼 안팎의 변화를 BSB는 꽤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유지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바뀌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구분하는 프로들의 능숙한 현실인식 때문이다. 십대와 여전히 유연하게 소통하는 한편 더 폭넓은 세계를 바라보면서 그들은 변함없이 노래한다. 우수한 틴 팝, 발전하는 아이돌이 무엇인지를 BSB는 지혜로운 일곱 번째 앨범 [This Is Us]로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2009/09 이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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